농업 인공지능, 현실인가? : 내 미래는 어떻게 될까?
알파고가 이세돌기사와 대결을 앞둔 2016초, 내가 몸담았던 분야 -기계와 생명공학이 만나는 지점이었던 - 에서도(?) 누가 승리할까에 대한 내기가 유행이었다. 비교적 High-tech에 속하는 분야였던지라, 학계에 계신 분들과 대표님들도 그 논쟁(?) 속에 있었는데, 대국 첫날 모두가 받았던 충격은 대단했다. 사실 4:1이라는 전체 결과보다 대국 첫날 결과에 더 놀랐던건, 대부분 사람들이 이세돌의 승을, 그것도 압승을 점쳤기 때문이다. 여전히, 앞으로도 역사적 사건인 것처럼, 대국 결과가 나온 이후 꽤나 오랫동안 미팅의 결론은 인공지능으로 점철되곤 했다. "앞으로는 어떻게, 뭘 하면서 먹고살아야 할 것인가?" "우리, 이런거 하고 있어도 되나?" 결국 머신러닝, 딥러닝,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의 세미나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