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고의 재산은 사람이다.
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경험을 공유하고 좋은 생각을 나누는것만큼 가치있는 일은 없다.
흔들린적은 있지만
여전히, 그리고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 우선순위 상단에 있을 가치
人
스타트업은, 한사람 한사람의 영향력이 클 수 밖에 없다.
한 사람 덕분에 사업의 돌파구를 얻는 모습도,
한사람 때문에 방향성을 잃는 모습도 봐 왔다.
스타트업 인생 6년째인 올해부터는 -내 위치가 바뀐 덕분에- 내 인생 뿐만 아니라, 회사의 운명을 위해서 이 주제(사람)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더 많이 알아봐서 실질적인 행동강령(?!)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.
한동안은, 이 질문들의 답을 얻고자하는 나 스스로의 발버둥을 기록하는데 이 페이지들이 쓰일 것 같다.
Q) 어떻게 좋은 사람을 만나고, 알아보고, 우리편으로 만들 수 있을까?
Q) 어떻게 좋은 사람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을까?
Q) 어떻게 나 자신을, 우리 팀을, 우리 회사를 끊임없이 진화하는 존재로 만들것인가?
Q) 어떻게 우리팀이 최고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이끌것인가?
바라건대, 독서와 탐색. 사색과 실험들로, 나와 우리에 적합한 답을 찾을 수 있길....
첫 번째 책은,
동네 북카페에서 우연히 발견한 "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?" 이다.
작가인 저널리스트 '대니얼 코일'은 3년간의 인터뷰와 탐색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조직의 특징을 세 가지 챕터로 설명해 놓았다.
A. 구성원들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지는 조직
서로가 긴밀하게 이어짐을 알고 있고,
서로가 서로를 믿고 있으며,
당신이 있음으로써 우리가 그릴 수 있는 미래가 있다는걸 공유하는 조직 안에서 구성원들은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.
"당신은 이 집단에 속해있고, 이 집단은 특별하며 높은 기준을 유지한다. 당신은 이 기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" 라는걸 리더가 팀원에 보여준다면, 어떤 팀원이라도 자기 역할을 해 낸다.
구성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조직은 하나같이 작은 일에서부터 협동하고, 가감없는 대화를 한다.
B. 리더들은 완벽하지 않아야 한다.
리더 자신의 약한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집단의 협동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.
"이 일은 내가 망쳤어" 라고 말할 수 있는 리더가 최고의 리더다.
리더의 역할은 경청과 질문이다. 무엇을 말하는가? 가 아니라 "무엇을 말하지 않는가?"에 집중해야 하며, 이를 위해서는 경청과 적절한 질문이 중요하다.
사람, 팀, 업무 관리의 핵심 질문은 다음에서 벗어나지 않는다.
.지금 하는 일 중 계속해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?
.좀 더 자주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무엇인가?
.내가 어떻게 해야 당신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?
C.우리만의 메세지를 만들어라.
팀과 회사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, 이 가치에 부합하는 메세지를 만들어서 공유해야 한다.
리더가 만들어내는 가치가 아닌 팀원이 만드는 가치일수록, 그 가치를 현실화 시키는 방법이 구체적일수록 좋으며, 그 가치를 한 문장의 메세지로 만들어서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.
'얼마나 많은 고객을 데려왔고, 얼마나 팔았는가'라는 실적보다는, '우리가 강조하는 메세지와 일치하는 가치를 획득하는데 얼마나 기여했는가?' 로 성과를 판단해야 한다.
환경조건. 리더의 조건. 메세지로 표현되는 공통의 목표의 중요성.
세 파트로 저자가 분류해 놓았지만,
공통적으로 이어지는 화두는
소 통
이다.
생각을 공유할것.
리더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, 각개전투를 하는 팀이 아닌 하나의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.
"그러기 위해서 리더는 어떻게 해야하는가" 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었던 책이다.
그럼,
나에게 묻는 질문.
넌 최고의 팀을 만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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